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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학교협동조합

aroolong 2024. 2. 22. 11:22


먼저 세상에 나온 ‘만들자, 학교협동조합의 실제’의 후속편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 책에 언급된 학교의 학생들도 이 책에 글을 썼기 때문이다. 아주 화려하고 재미가 풍부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도서는 아니다. 같은 또래이고 같은 시대를 살았기에 비슷한 내용의 반복도 있어, 끝까지 읽어나가기가 조금은 버거웠다. 마지막장을 넘기는 것에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나, 평범하고 비슷한 학교에서의 삶의 이야기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비범한 체험들이 녹아 있었다.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삶을 통해 앎을 경험하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학생들의 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경쟁보다 협동의 즐거움, 배려와 존중, 마음 또는 자아의 성장, 자기 주도적인 선택과 삶 등이다. 실제 학생들이 활동한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는 것 같다.특히 마지막 학생의 글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그 학생에게는 한참 선배 교사이지만, 교사로서 삶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예비교사 시절을 제대로 준비하며 보냈나 되돌아보게 하였다. 지금은 불모지이지만 초등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어떠한 모습으로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하는 생각의 불씨를 나에게도 던져주었다.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글쓴이가 대부분 고등학생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협동조합의 좋은 점을 자랑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대학입시 또는 고등학교 입시와 연결시킨 것이다. 학교협동조합이 대학입시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더 조명을 받게 된다면, 협동조합의 의미가 변질이 되는 것은 아닐까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협동조합을 체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마음의 결이 어떻게 다를까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학교협동조합은 무엇을 할까?

이 책은 학교에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했던 학생들의 협동조합 활동과 더불어 자신과 친구들이 어떻게,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들은 책에 담긴 내용을 이야기하는 화자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각자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글쓴이 중에는 중학교 1학년일 때부터 사회복지사라는 확고한 장래 희망을 가지고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한 학생도 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참여하기 시작한 학생도 있다. ‘뭔가 재밌을 것 같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했다.


추천의 글 _ 4

내 인생의 체인지 메이커
홍주영(삼각산고등학교 졸업생)
프롤로그 _18
곶감이 무서운 호랑이_18
나는 겁이 많았다 _ 21
나를 변화시킨 몇 가지 키워드 _24
성장이 준 세 가지 선물 _32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면서 _35
또 다른 호랑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_39
에필로그 _40

사람이 모인다, 꿈이 보인다
임세라(흥덕고등학교 졸업생)
시작하기 전에 _44
아이와 어른 사이에서 만난 우연한 이끌림 _45
서로 마주 보는 학교 _48
새로운 관심사 _50
작은 것에서 시작한 일에서 꿈꾸던 이상을 만나다 _52
이런 것이 바로 협동이구나! _53
나는 협동조합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_56
‘함께’라는 건 느리지만 멀리 가는 것 _60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며 _63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 _65

내 안의 앨버트로스, 세상을 향해 날다
조우현(부산국제고등학교 졸업생)
알에서 깨어난 작은 새 한 마리 _70

다재다능을 목표로 _72
공정무역 초콜릿 _75
산을 오르듯이 협동조합을 시작하다 _76
사업을 확장하다: 필기구에서 교복까지 _78
바람이 불자 나도 날고 싶어졌다 _81
협동조합 수익금을 기부하다 _83
비상을 준비하다: 수시 자기주도 학습 전형 _85
세상에서 가장 멀리 오래 나는 앨버트로스처럼 _89
미래의 앨버트로스에게 _91

강물은 만나는 모든 것을 배우고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가 된다
한석현(독산고등하교 졸업생)
깊은 산속 옹달샘에 비친 작은 하늘 _94
‘그 말도 맞다.’라는 한마디 _95
공유 경제(sharing economy)를 배우다 _98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가 되다 _101
내가 꿈꾸던 세상을 만나다 _104
‘우리 함께’라면 할 수 있다 _107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돈을 버는 기업이란? _109
왜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어? _111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가 된다’ _113

학교협동조합으로 푸드득! 날아오르다
정동욱(삼성고등학교 재학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_118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_120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답이 없다면 만들면 된다 _123
푸드득? 푸드득(food得)! _125
어느새 우리는 바뀌어 갔다 _127
꿈이 날아오르기 시작하면 _131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협동조합’
한수아(영림중학교 재학생)
노는 게 제일 좋아! _137
‘협동’의 재발견 _139
중학생이 되자 모든 게 달라졌다 _141
등 떼밀려 시작한 협동조합 _146
알고 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협동조합 _147
매점에 카페테리아를 만들다 _148
세상은 넓고 사람도 많았다 _149
나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하다 _153
‘함께’하면 좋은 이유 _156
새로운 목표 _158
협동조합에 필요한 몇 가지 덕목 _159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 _160

‘협동’ 안에서 ‘된 사람’을 배우다
사승엽(국사봉중학교 졸업생)
멋진 ‘마술사’가 되고 싶은 아이 _165
봉사 시간을 준다고 해서 시작한 협동조합 _166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우리만의 매점을 위해 _167
함께하니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 _172
하게 되어서 다행이고, 정말 좋았다! _175

‘협동’이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세상이란 푸른 숲을 만드는 일
박선하(복정고등학교 졸업생)

황무지에서 _180
내 마음의 10순위 _181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학교 _183
‘협동조합’ 할 사람 여기 붙어라! _184
내게는 너무 특별한 당연함 _186
함께 가꾸는 나무에 조금씩 싹이 트고 _191
나무는 항상 다가올 봄을 준비한다 _193
내가 심은 나무는 나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_195
나무가 숲이 되는 일 _197

‘오얏꽃 필 무렵’, 함께하는 즐거움이 피어난다
신지영(문경여자고등학교 졸업생)
눈부시게 피어날 봄을 기다리던 시절 _202
학생을 배려하는 학교를 만나다 _205
새로운 시작, 학교협동조합 - 매점을 부탁해! _208
‘생얼’의 추억 _214
우리만의 매점을 만들자 _216
‘협동’ 안에 교육이 있다 _220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_225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교실을 꿈꾸다 _227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 가나 했는데 벌써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세월 흐르는 게 참으로 빠르다. 이러다 얼마 안 있어 또 한 살을 먹겠거니 생각한다. 어느덧 한 살 더 먹는 게 무겁게 다가오는 시기가 되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노쇠에 대해 말했던 작가는 많다. 철학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도 말년에 대해 글을 썼고 필립 로스도 늙는 것에 대한 무력과 슬픔이 배인 에브리맨 이란 소설을 썼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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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over, ethical

영어단어회화정복영어공부 하는데 정말 중요한 기초 영단어 외우기 flyover ( 의례 비행 ) flyover states ( 미 중부지역 )They started to build flyovers to get from A to B faster but they effectively went from one area of relative wealth to another area of relative wealth 그들은 다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A에서 B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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