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06권
1.이삼사 년 동안 겪어야 했던 웃으려야 웃을 수 없고 울려야 울 수도 없었던 일들, 적든 많든 당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함이, 뚜렷하게 막연하게 들려오는 궁핍의 발소리가, 이들을 견딜 수 없게 한다.- 본문 중에서 -토지 6권은 전편들에 비해, 별다른 갈등이나 사건 같은 것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대신, 무언가에 대한 하소연이 좀 많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일까. 정확히 어느 시대인지 감은 잘 오지 않지만, 별다른 사건들이 어이지지 않아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다. 폭풍전야일까. 서희의 등장도 별로 없다.6편까지 읽으니, 조금은 토지를 읽는 게 버겁게 느껴진다. 뭐, 부침이란 게 있어서 그렇겠지만, 6편을 읽는 것은 조금 버거웠다. 2.북클럽에 토지가 등장했다. 토지 이북을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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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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